대웅바이오, 건기식 시장 진출…“3년 내 1000억원 목표”
대웅제약 자회사인 대웅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 ‘온리 원’(ONLY ONE)을 내달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전문가 및 임상에 근거한 신제품을 출시해 3년 내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사업 매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현금창출원(캐시카우)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내달 13일 오후 6시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건기식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진성곤 대표가 직접 뇌질환 건기식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중추신경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건기식 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대웅바이오의 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 ‘글리아타민’ 매출은 지난해 106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품 중 가장 처방 규모가 크다.

진성곤 대표는 “대웅바이오가 40년간 쌓아온 제약 전문성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해 차별화된 건기식을 개발했다”며 “내달 열릴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향후 ‘명품 건기식’ 시장이라는 영역을 개척해 대웅바이오만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