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갑자기 아프다면 응급의료포털이나 앱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 관련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병원 관련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 개소는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진료한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병원' 포털 검색 화면
'추석 병원' 포털 검색 화면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추석 병원', '명절 병원 ' 등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으로 안내한다.

e-gen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 지도를 보여주고 진료 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 처리 요령 등도 담겨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앱 사용 화면. 영상=신용현 기자
응급의료정보제공앱 사용 화면. 영상=신용현 기자
또한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정보는 129 보건복지콜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 센터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및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