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자녀 학폭 관련 하나학원 전현직 이사장도 증인 명단에
교육위, '아들 학폭 무마' 논란 정순신 국감 증인 채택
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들의 학교폭력 무마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정 변호사를 포함해 국정감사 증인 16명과 참고인 6명을 확정했다.

정 변호사는 내달 11일 열리는 교육부 국정감사의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지난 4월 자기 아들이 연루된 학교폭력 무마 의혹 문제를 다뤘던 국회 청문회에는 불참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정 변호사를 증인으로 세워 진상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교폭력 의혹 관련해서는 김승유 하나학원 전 이사장, 김각영 하나학원 이사장, 조계성 하나고등학교 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야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해선 교육계 인사가 증인대에 설 예정이다.

여야는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을 겪다가 숨진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건 등을 질의하기 위해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을 증인으로 부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