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강감찬축제' 내달 13∼15일…주민체험행사·불꽃드론쇼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다음 달 13∼15일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2023 관악강감찬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강감찬축제는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악구가 개최해온 대표적 축제다.

'강감찬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관악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주관한다.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서만 해오던 축제를 별빛내린천까지 확대했다.

관악구는 본행사 개최에 앞서 이날 '강감찬 장군의 초대장'을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을지문덕 장군 동상,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으로 보내는 사전 홍보 행사를 열었다.

27일까지 강감찬 장군 캐릭터가 지역 내 곳곳을 돌며 주민에게 초대장을 전할 계획이다.

올해 강감찬축제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행사와 함께 주민 주도형 축제로 꾸민다.

불꽃드론쇼, 체험 부스 '관악 퍼레이드 21', 강감찬 가요제, 줄타기·마당놀이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감찬축제는 관악구 21개 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로, 어느 때보다 많은 주민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