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4개 축제 하나로 묶은 '페스타 2023' 10월 내내 개최
전북 전주시는 개별적으로 열던 14개 축제를 하나로 묶은 '전주페스타 2023'을 10월에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의 맛, 멋, 열정'을 주제로 한 전주페스타 2023은 10월 6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과 비빔밥축제로 시작을 알린다.

다음 날인 7일에는 한옥마을 경기전 일원에서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를 재현하며 세계적인 미식 이벤트 '디네 앙 블랑'(Diner en Blanc) 전주 2023'도 함께 열린다.

7∼9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국제한지산업대전과 한지패션대전이, 13일부터 이틀간은 전라감영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여행 행사인 '전주 문화재 야행'이 관광객을 찾아간다.

한지패션대전에서는 한·중·일 3국의 종이로 만든 화려한 옷들이 선보인다.

전주시 14개 축제 하나로 묶은 '페스타 2023' 10월 내내 개최
서학예술광장에서는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축제인 조선팝페스티벌이 13일부터 사흘간 펼쳐져 흥을 돋우며 같은 기간에 책과 독서문화 축제인 독서대전도 진행된다.

전주페스타 2023은 26일부터 닷새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 세계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막을 내린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다양한 축제를 하나로 버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올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며 "전주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