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첫선' 태권도 혼성 단체전서 은메달…개최국 중국에 접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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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첫선' 태권도 혼성 단체전서 은메달…개최국 중국에 접전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YH2023092519890001300_P4.jpg)
박우혁, 서건우(이상 한국체대), 이다빈, 김잔디(이상 삼성에스원)로 팀을 꾸린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 팀(추이양, 쑹자오샹, 쑹제, 저우쩌치)에 3라운드 점수 총합 77-84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에는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은 남자 2명과 여자 2명,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일대일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1라운드부터 30-21로 앞서간 대표팀은 경기장에 울리는 중국 관중들의 자국 응원 소리에 영향을 받았는지 2라운드 점수에서는 22-28로 밀렸다.
57-60으로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대표팀은 경기 종료 1분 37초 전 66-66 동점을 만들었으나, 종료 1분 19초 전부터 내리 6점을 내준 탓에 점수 차가 70-77로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77-79까지 따라붙은 경기 종료 15초 전부터는 적극적으로 머리 공격만 노리며 역전을 꾀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7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