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공유 애플리케이션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
충남도 "화학사고 의심되면 앱으로 신고하세요"
충남도는 '화학사고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전체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개발된 이 앱에는 주민·기업·행정기관이 실시간으로 사고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채팅방이 마련돼 있다.

기존에는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서산 대산읍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이날부터 15개 시군 285개 읍면동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충남도 "화학사고 의심되면 앱으로 신고하세요"
주민들은 악취나 어지럼증 등 화학사고 예후를 감지하면 앱으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도와 시군 등 행정기관은 상황을 판단해 관계 기관과 대응하고, 사업장은 공장 내 크고 작은 정보를 주민에게 알릴 수 있다.

기존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일방 통보식 안내보다 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궁금증 해소도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윤섭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확한 사고 대응을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