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테니스 권순우 4번·한나래는 5번 시드…1회전 부전승 통과
23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8강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8강에서 만나게 될 모치즈키 신타로(193위·일본)나 쩡준신(339위·대만)이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쩡준신은 지금 순위가 300위권 밖이지만 지난해 8월 8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8강을 통과하면 4강에서는 톱 시드 장즈전(60위·중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장즈전은 올해 US오픈에서 카스페르 루드(9위·노르웨이)를 꺾고 3회전까지 진출했다.
홍성찬(195위·세종시청)은 8번 시드를 받았으며 8강 우이빙(98위·중국), 4강 와타누키 요스케(78위·일본) 전에서 차례로 상위 랭커를 만날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나래(216위·부천시청)가 5번 시드를 받았다.
8강에서 2번 시드 주린(31위·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10번 시드 박소현(289위·성남시청)은 16강에서 유디스 총(238위·홍콩)을 넘어설 경우 톱 시드 정친원(22위·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남자 복식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는 3번 시드를 받았고, 권순우와 홍성찬은 남자 복식에도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복식에는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와 박소현-구연우(성남시청) 조가 출격한다.
혼합 복식의 경우 정윤성(의정부시청)-한나래 조가 4번 시드에 배정됐으며 이재문(KDB산업은행)-김다빈(강원도청) 조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테니스는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복식 정현-임용규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는 24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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