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프로토콜, SK C&C와 손잡고 웹3 생태계 확장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SK C&C와 웹3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전 산업 분야 대상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브랜드 인지도 및 웹3.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 웹3 산업을 개척해나가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먼저 SK C&C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니어 프로토콜을 연계해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 시장 발굴에 나선다. 금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 등 공유 경제 플랫폼 시장이나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게임·콘텐츠·유통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설명이다.

공급망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전문 시스템 분야에서도 웹3 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체인제트 플랫폼 특허 기술인 키 관리(Key Recovery System)를 통해 보안성과 계정 관리 편의성을 확보하고, 니어 프로토콜만의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그리고 멀티 체인 간 상호운용 지원 등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K C&C는 니어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니어 프로토콜은 SK C&C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다.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Marieke Flament) 최고 경영자(CEO)는 “SK C&C와 같이 한국의 IT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계는 다양한 유즈케이스가 등장하고,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C&C 최철 웹3&컨버전스 그룹장은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니어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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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