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용 고추 생산장려금 총 2억원 지급
'고추장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은 추석 전까지 장류 원료용 고추 재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은 장류 원료로 쓰는 순창산 고추 재배를 확대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농경지 1천㎡ 이상에서 고추를 키우는 706 농가(총 141ha)로, ha당 150만원씩 총 2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생산장려금과는 별개로 장류 관련 업체와 농협 수매 농가에 ha당 50만원의 유통장려금을 다음 달 줄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긴 장마와 병해충 발생으로 고추 생산량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장려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