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 선수권서 8강 진출 좌절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필리핀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8강 진출 플레이오프에서 필리핀에 71-95로 졌다.

조별리그 C조 3위(1승 2패)로 D조 2위였던 필리핀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였으나 이날 패배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리나라는 1쿼터부터 시작부터 필리핀에 끌려갔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역전하지 못했다.

2쿼터 중반에는 34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3쿼터 초반 소지호(무룡고)의 연속 3점과 에디 다니엘(용산고)의 레이업 득점을 묶어 15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마지막 쿼터에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한국은 다니엘이 18점 12리바운드, 양우혁(11점·삼일고)과 소지호(10점) 등이 분전했다.

◇ 2023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전적
한국 71(18-28 20-32 16-20 17-15)95 필리핀
요르단 70(19-14 20-15 14-19 17-16)64 말레이시아
이란 83(17-9 20-10 23-16 23-18)53 레바논
카타르 87(20-25 32-15 20-24 15-20)84 인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