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여러 논란 속에 최근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인준에 대해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27일 밝혔다.유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축구협회장 취임 승인과 관련해선 아마 곧 결론이 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에서 불거진 행정 난맥상으로 비판받으며 퇴진 여론에 직면했던 정몽규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6일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85.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중징계 요구를 받은 정 회장의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국회 등을 중심으로 나오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체육 종목 단체장 인준 권한은 대한체육회에 있다. 이달 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질의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던 유 회장은 "법리를 검토하고, 축구협회에도 자생적인 노력을 요청해서 관련된 자료를 받아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준한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이 납득할만한 미래 지향적인,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유 회장 체제로 열린 첫 이사회에선 최근 선임된 5명의 부회장과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부회장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전문체육),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생활체육),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학교체육),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지역체육), 이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여성체육)이 선임됐다.이날 이사회
파마리서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조혜림 등을 영입하며 2025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7일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올 시즌을 맞아 신예 중심으로 메인 후원을, 베테랑 선수 중심으로는 서브 후원을 맺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세차례 톱10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47위를 기록한 조혜림이 새롭게 '리쥬란' 로고가 쓴 모자를 쓰게됐다. 여기에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각 1승을 거두며 정규투어로 도약한 마서영, 윤수아, 황연서가 리쥬란의 대표선수로 나선다. 마서영과 윤수아는 파마리서치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3년째 동행하게 됐다. 새롭게 파마리서치 골프단에 합류한 황연서는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과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지현, 임희정, 성유진은 서브후원 선수로, 팀 리쥬란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 파마리서치는 2023년 골프단을 출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과 함께하는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큰 도전과 도약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파마리서치골프단은 그 도전과 도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국내 골프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기존 골프 멤버십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골프 라이프를 제공하는 ‘신멤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엑스골프(XGOLF)에 따르면 신멤버스 가입 회원사 수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500개를 기록했다.신멤버스는 전통적인 개인 회원권 방식과 달리, 선진화된 기업형 골프 예약 서비스로 운영된다. 회원권 시장의 가격 변동성에서 자유롭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거품 없는 합리적인 비용, 전국 주요 골프장 예약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예약 시스템, 연간 실적과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는 투명한 운영 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신멤버스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신멤버스가 진행한 내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존 골프 멤버십보다 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응답 역시 85%를 넘어섰다. 신멤버스의 가입자 수 역시 최근 1년 사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골프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신멤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골프 시장에서 고객이 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멤버스 관련 문의는 엑스골프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