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발생한 화물차 탈선 사고…국토부 "원인규명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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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10분께 경기 의왕역에서 정지 중인 경부일반선 화물용 차량 2칸이 내리막에서 미끄러지며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경북 포항 괴동역에서 동해선 화물 차량 1칸이 선로전환기 문제로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두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열차 운행지연은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연이어 발생한 2건의 화물차 탈선 사고에 대해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이 안전관리체계 유지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전관리체계 유지 의무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최근 들어 코레일의 화차 탈선이 급증하고 그 원인이 인적 오류, 기술적 요인으로 판명되고 있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철도 안전관리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