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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CE 도입 기업·기관 130곳…"AI 배운 직원, 업무능력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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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 된 AI
    (3) 기업도 학교도 AICE 열풍

    AI 활용업무 늘고 만족도 높아
    KT·현대重·동원·신한은행 등
    단체시험 보거나 사내교육 연계
    채용때 자격증 보유자 가산점도
    지난 7월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여러 응시생이 온라인으로 AICE(에이스) 정기시험을 보고 있다.  /임대철 기자
    지난 7월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여러 응시생이 온라인으로 AICE(에이스) 정기시험을 보고 있다. /임대철 기자
    요즘 신한은행에선 AICE(에이스) 열풍이 거세다. 시험 응시 경력이 있는지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직원의 소양을 보여준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00여 명이 AICE를 치렀다. 하반기엔 300~400명의 추가 응시가 예정돼 있다. 교육 서비스 기업 웅진씽크빅은 사내 교육 프로그램 형태로 AICE를 도입했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함께 개발해 운영 중인 국내 최초 AI 교육·평가 도구다.

    ○AICE와 사내 교육 연계

    21일 AICE 사무국 역할을 하는 한경e아카데미에 따르면 AICE를 도입해 활용 중인 기업·기관은 총 130여 곳이다. KT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동원그룹,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이 ‘AICE 연합군’으로 분류된다.

    AI 관련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 AICE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기업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세계에서 정보를 찾아내 이를 평가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동안 치러진 AICE 정기시험에선 기업 단체 응시 사례가 많았다. AICE가 직원의 AI 교육에 도움이 되는지를 테스트하려는 수요가 대부분이었다. 웅진씽크빅도 지난 7월 직원 60여 명이 단체로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AICE와 인연을 맺었다. 최근 이 회사는 사내 교육플랫폼인 ‘유데미’에서 AICE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AICE가 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해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한 뒤 계속 무료 온라인 교정을 들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사내교육 과정을 설계했다”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AICE 플랫폼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KT와 웅진씽크빅은 누구나 AICE 교육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전용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직원 평가에도 AI 능력 반영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은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AICE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오승하 SR광주승무센터 객실장은 AICE 교육 및 시험을 치른 뒤 데이터 전문가를 꿈꾸게 됐다. 오 객실장은 “AI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방법을 익히면서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AICE 사무국 관계자는 “AI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거나 양성하려는 기업이 AICE 사내교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챗GPT 등장 후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CE를 직원 평가에 활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KT, HD현대중공업, 동원F&B 등 30여 곳은 직원을 채용할 때 AICE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AICE를 도입하는 공공기관이 부쩍 많아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실 직속으로 출범한 조직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전 직원이 AICE 시험에 응시했다. AICE를 활용하는 공공기관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며 “민간은 물론 공공 부문에서도 AI 배우기 열풍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강영연 기자 jeong@hankyung.com
    정지은 기자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에서 전자업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보 메일 환영합니다.
    강영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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