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24년 용의 해를 앞두고 용기와 희망의 상징인 용을 주제로한 연하우표 62만 4,000장과 연하카드·엽서 10종을 선보였다. 연하우표와 고급형 연하카드·연하엽서는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일반형 연하카드는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강은구기자
내년 상반기 예정…"고객 편의 및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 기대"
BNK경남은행 고객들은 전국에 있는 2천500여곳의 우체국 창구에서 금융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은행은 30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 고객들은 내년 상반기부터는 우체국 창구에서 ▲ 입금업무 ▲ 출금 업무 ▲ 조회업무 ▲ 자동화기기 업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경탁 은행장은 "고객 편의성은 물론이고 고령층 등 금융 약자의 금융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운국 차장도 후보 올랐으나 철회…내홍 속 차기 처장 구인난
오늘 추천위 2차 회의…추천자 안 밝히고 '블라인드 논의'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1차 후보군 명단에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서민석 법무법인 해광 대표 변호사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원래 여운국 공수처 차장검사도 후보군에 포함됐으나, 여 차장은 자신에 대한 추천을 철회해달라는 뜻을 전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들이 제시한 8명의 심사 대상자 가운데 누가 차기 공수처장 후보자로 적합한지 심의할 예정이다.
각 위원은 지난 20일까지 당사자 동의를 받아 심사 대상자를 추천했고, 대상자들은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전날 추천위원들에게 공유된 명단에 오른 심사 대상자들은 여운국 차장, 김태규 부위원장, 서민석 변호사,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 이혁 변호사, 이천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이태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최창석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등 9명이다.
다만 이 가운데 여 차장은 전날 저녁 자신을 추천한 위원에게 연락해 자신을 후보군에서 제외해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공수처 구성원인 김명석 부장검사가 전날 공개된 언론 기고문에서 여 차장의 정치적 편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이에 여 차장이 김 부장검사를 명예훼손·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 차장을 제외한 8명의 심사 대상자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한상규 교수, 서민석·오동윤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