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21일 음성군 소재 충북혁신도시 수소안전뮤지엄 일원에서 개막했다.

23일까지 충북혁신도시서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열려
이 축제는 2012년부터 매년 '솔라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개최됐으나, 도는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올해 행사명을 바꿨다.

충북도와 음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탄소중립 저변 확대와 수소산업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대전환을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은 에너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홍보(정책)관, 에너지분야 연구기관·대학·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을 체험하는 에너지교육관 등으로 꾸며졌다.

주요 행사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친환경에너지아이디어공모전을 비롯해 에너지 잡(Job) 콘서트, 수소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산·학·연·관 학술대회 및 세미나, 친환경에너지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에너지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2011년 전국 최초 태양광산업 특구를 시작으로 2019년 에너지산학융합지구, 2020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올해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는 등 전국 최고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