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장현수, 사우디 알힐랄과 4시즌 만에 작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활약한 수비수 장현수(31)가 4시즌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알힐랄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우리의 일원'(Forever, one of us)"이라는 글과 함께 장현수가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장현수는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선수들의 서명이 적힌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2019년 7월 일본 J리그 FC 도쿄를 떠나 알힐랄로 이적한 장현수는 4시즌 동안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공식전 137경기 5골(정규리그 90경기 4골)의 기록을 남겼다.

이 기간 두 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019년·2020년),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9-2020, 2020-2021, 2021-2022시즌) 등을 맛봤다.

장현수는 지난 6월 림프샘 종양으로 치료에 들어갔고, 구단은 애초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장현수의 치료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