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반도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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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반도체 열전 = 유웅환 지음.
반도체 전문가이자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작가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과거와 현주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한다.
책은 반도체 산업 강대국들이 패권 다툼을 벌이는 '열전'(熱戰)이자, 반도체 열사임을 자부하는 자신의 기록을 담은 '열전'(烈傳)이라고 작가는 스스로 평가한다.
작가는 선친인 유제완씨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선구자로 평가하고, '부자'(父子)가 기여한 바를 소개한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선친이 재산의 대부분을 반도체에 투자해 큰 도움을 줬던 일화도 곁들였다.
작가는 실리콘밸리에 입성해 인텔에서 수석 매니저를 지내면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성과를 발휘해 대한민국 인재의 역량을 과시했다고 자부한다.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뿌리치고 '열사의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을 향했다고 회고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혁명의 시대에 반도체 전문가로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무엇보다 미래를 이끄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반도체 전쟁에서 대기업은 더욱 절실해져야 하고, 정부는 철저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조언한다.
비즈니스맵. 348쪽. ▲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허먼 나룰라 지음. 정수영 옮김.
이집트 유적인 피라미드에서 게임 마인크래프트까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상 세계들을 망라하고 미래의 역할과 기능 등을 제시한다.
작가는 세계적인 메타버스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 임프라버블의 최고경영자인 허먼 나룰라다.
그는 K팝 스타 알렉사의 메타버스 팬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실과 온라인에 이은 3번째 가상 세계, 즉 메타버스는 앞으로 더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다양한 세계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책은 전망한다.
인간의 삶에 가상 세계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메타버스를 찾아야 하는지 작가 나름대로 이정표를 던진다.
생산 부품처럼 여겨지는 현대인이 결여된 자율성의 욕구와 유대감의 욕구,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는 사회적 대안이 가상 세계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디지털 메타버스는 인터넷이 불러온 지각변동에 버금가는 인류 역사의 분기점이 될 것이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에는 인간의 본질을 다시 정의해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흐름출판.308쪽
/연합뉴스
▲ 반도체 열전 = 유웅환 지음.
반도체 전문가이자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작가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과거와 현주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한다.
책은 반도체 산업 강대국들이 패권 다툼을 벌이는 '열전'(熱戰)이자, 반도체 열사임을 자부하는 자신의 기록을 담은 '열전'(烈傳)이라고 작가는 스스로 평가한다.
작가는 선친인 유제완씨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선구자로 평가하고, '부자'(父子)가 기여한 바를 소개한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선친이 재산의 대부분을 반도체에 투자해 큰 도움을 줬던 일화도 곁들였다.
작가는 실리콘밸리에 입성해 인텔에서 수석 매니저를 지내면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성과를 발휘해 대한민국 인재의 역량을 과시했다고 자부한다.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뿌리치고 '열사의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을 향했다고 회고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혁명의 시대에 반도체 전문가로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무엇보다 미래를 이끄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반도체 전쟁에서 대기업은 더욱 절실해져야 하고, 정부는 철저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조언한다.
비즈니스맵. 348쪽. ▲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허먼 나룰라 지음. 정수영 옮김.
이집트 유적인 피라미드에서 게임 마인크래프트까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상 세계들을 망라하고 미래의 역할과 기능 등을 제시한다.
작가는 세계적인 메타버스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 임프라버블의 최고경영자인 허먼 나룰라다.
그는 K팝 스타 알렉사의 메타버스 팬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실과 온라인에 이은 3번째 가상 세계, 즉 메타버스는 앞으로 더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다양한 세계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책은 전망한다.
인간의 삶에 가상 세계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메타버스를 찾아야 하는지 작가 나름대로 이정표를 던진다.
생산 부품처럼 여겨지는 현대인이 결여된 자율성의 욕구와 유대감의 욕구,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는 사회적 대안이 가상 세계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디지털 메타버스는 인터넷이 불러온 지각변동에 버금가는 인류 역사의 분기점이 될 것이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에는 인간의 본질을 다시 정의해야 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흐름출판.308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