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당 세대' 탈북민 참여
통일부, 북한바로알기 토크콘서트…"북한 실상 알아야"
통일부가 전국 5개 도시에서 '방방곡곡 찾아가는 북한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개최하는 북한바로알기 토크콘서트가 20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서울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첫 토크콘서트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북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것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북한 주민들의 삶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고 있고, 또 북한 주민들은 그런 이유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의 꿈을 여는 것이 북한 주민들이 우리처럼 더욱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여러분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온전히 알려드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탈북민들이 참여하는 북한바로알기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선 북한에서 이른바 '장마당 세대'로 불리는 2030 세대 탈북민 2명이 100여명의 참석자와 대화를 나눴다.

다음 달에는 부산과 목포, 11월에는 대전, 12월에는 인천에서 토크콘서트가 예정돼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