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시스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 양자관련 기술 개발이력을 가진 옵티시스 신현국 대표에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내에서도 양자 분야 표준특허 유망기술 발굴에 착수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허청은 산·학·연의 R&D 기획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표준특허 선점이 필요한 유망기술 발굴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양자와 인공지능은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만큼 표준특허를 선점해 시장 영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R&D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옵티시스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옵티시스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DVIㆍUSBㆍHDMIㆍ디스플레이 포트용 디지털 광링크를 개발했다. 디지털 광링크는 기존 구리선보다 신호전송능력이 뛰어나고 전기적 간섭에 의한 노이즈가 없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디지털화된 영상장비의 고속신호 전송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옵티시스 최고경영자(CEO) 신현국 박사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양자중력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양자 관련기술 개발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다.

양자 기술은 전세계적 관심 속에 가파르게 성장중이며,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인드 커머스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통신 시장은 2030년 약 24조5793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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