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나이지리아 초·중학교 ICT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나이지리아 초·중학교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역량 강화 사업' 중 정보통신기술(ICT)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나이지리아 내 카노, 바우치, 에키티, 나사라와, 아남브라, 코로스리버 등 6개 주 초·중학교의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전체 사업 가운데 핵심 사업이다.

코이카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인 유비온과 공동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의 전문가를 파견해 스마트 스쿨 모델 설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ICT 활용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지원한다.

이어 ICT 교육 실행을 위한 교원연수 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해 교원 역량을 향상한다.

마지막 단계로 양질의 ICT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CT 교수학습 콘텐츠는 초등 4∼6학년과 중등 1∼3학년 수학 및 과학 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상급 수준의 콘텐츠 패키지 40단원 및 수학 동영상 313개와 과학 동영상 400개, 중·하급 수준의 클립형 동영상 콘텐츠 900개를 개발한다.

2021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는 1천41만불(약 138억원)이며, 콘텐츠 개발비는 185만5천불(약 24억원)이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나이지리아 공립학교 스마트 스쿨의 체계적 운영 시스템이 확립되고, 교사의 ICT 활용 역량이 강화돼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