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짠당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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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홈쇼핑 '완판의 아이콘'의 면모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안선영은 염경환, 박휘순과 함께 출연했다. 안선영은 "연예계 쇼호스트 1세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완판' 기록과 함께 새로 지은 신사옥을 소개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홈쇼핑에 진출한 지 21년, 라이브커머스 CEO 6년 차라는 안선영은 "요즘 사업이 잘돼 회사를 아예 차렸다"며 4층 신사옥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남의 회사상품 그만 팔고 내 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판매 상품이) 이너뷰티와 유아동식 등을 비롯해 30가지 정도를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명 플랫폼에서 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JTBC '짠당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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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한 안선영의 '짠내' 물건은 15년 전에 구입했다는 명품백이었다. 안선영은 "홈쇼핑 출연을 한창 많이 할 때, 9000원짜리 파운데이션 30만개를 팔아 1시간에 28억원의 매출을 올린 적이 있다"며 "그때 업체에서 이 가방과 꽃다발, 손편지까지 선물로 주셨다"고 추억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회사의 누적 판매액이 당시 1800억원이었고, 이후 회사는 상장했다"고 소개했다.

홈쇼핑 완판에 대한 고충도 있었다. 안선영은 "한 시간에 2~30번 반복해서 화장품을 바르고, 지우고를 반복하니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다"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해서 방송이 없을 땐 무조건 민낯으로 다닌다"고 전했다.
/사진=JTBC '짠당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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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뷰티 대신 다이어트 전도사가 됐다는 안선영은 "출산 후 매일 아침 운동을 하던 중 다이어트 제품이 들어와서 다시 홈쇼핑 복귀했다"며 "아침에 눈 뜨고 갈 곳이 필요해 사업을 시작했고, 남편의 내조 덕분에 더 잘된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