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호소한 김하성,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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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김하성을 빼고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하성이 줄곧 지켜왔던 1번 타자 자리에 산더르 보하르츠(유격수)가 들어갔고, 김하성의 주 포지션인 2루는 7번 타순에서 매슈 배튼이 지킨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으나 경기 시작 직전에 교체돼 검사받았다.
당시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맹장염은 아니지만, 어떤 문제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19일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구단 의료진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며칠째 통증이 있다.
느낌이 좋지 않다"고 호소한 바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은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7홈런, 36도루, 58타점, 81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전까지 소화하면 정규시즌 10경기만을 남겨둔다.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통증이 이어진다면, 김하성은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