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5곳 대상…시, 주민 사전 대피 명령 등에 활용 계획
창원시, 집중호우때 소하천 범람 위험 알려주는 시스템 구축한다
경남 창원시가 집중호우 시 피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 범람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의창구 서곡 소하천, 성산구 반송 소하천 등 소하천 5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시는 총사업비 3억4천만원 상당을 투입해 소하천 일원에 CCTV, 유속계, 수위계 등을 설치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해당 장비로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거쳐 범람 위험 정보 등을 창원시로 보낸다.

창원시는 이 정보를 참고해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 위험을 알리고, 상황에 따라 사전 대피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창원시는 시스템 구축 이후 일정 기간 시범운영을 하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창원 시내 소하천 전역(총 242곳)으로 해당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하천 범람 위험을 예측하는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