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결론 냈다…조만간 입장 발표후 만약 한다면 한달 내외 합당"
국민의힘, 시대전환에 합당 제안…조정훈 "조만간 최종결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조정훈 의원이 이끄는 시대전환에 합당 제의를 했다고 19일 조 의원이 전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흘 정도 전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합당 제안을 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려고 한다, 시대전환이 합류해 중도실용 정당의 역할을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 뒤로 시대전환 지도부와 치열한 논의를 거쳤고 어느 정도 결론을 냈다"며 "조만간 최종 결론을 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당이 아닌 합당 형식이냐'는 질문에 "합당이 맞다.

실질적으로 내가 입당하면 의원직 상실 등 여러 법적 문제가 생긴다"며 "합당 제안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합당 시점과 관련해서는 "일단 합당 선언은 결론이 나는 대로 하고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대략 한 달 내외가 될 것이다.

만약에 (합당)하게 되면"이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