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경기 가평 등 7개 지자체 참여

강원 춘천시는 인접한 시·군과 함께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춘천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구성 완료…본격 사업 착수
협의회는 춘천을 비롯해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경기 가평 등 7개 시·군으로 구성했다.

이들 자치단체의 시장·군수들은 지난 4월 춘천에 모여 '호혜와 평등 및 지속적이고 강한 결속'과 '시군 공동의 이익이 최대화되도록 상호 간 협력'의 2대 가치를 실현한다는 협약을 했다.

당시 자치단체 간 광역협력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외부 효과를 내부화한다는 측면에서 행정효율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자체의 세입 감소에 따른 긴축재정 상황을 극복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협력사업은 산업, 교육, 관광, 교통 등 전 분야에 해당하며, 협의회는 시군별 역점사업을 함께 돕기로 했다.

첫 정기회는 11월에 열기로 했으며 시·군 부단체장이 협의회 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춘천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구성 완료…본격 사업 착수
협의회 구성을 주도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군간 긴밀한 협의로 북부내륙권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다양한 사업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광역행정사례 및 북부내륙권 시군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기초지자체 광역협력의 표준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