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공천관리위원장 이야기할 때 아니야…생각한 적 없어"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후보 중 한명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시점도 아니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교육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친박계 인사들을 안고 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치는 플러스 정치라고 하지 않느냐. 가능하면 그렇게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급한 게 민생 문제다.

경제가 안 좋아지고 민생이 어려워지면 여론이 매우 나빠진다"며 "국정을 잘 운영해서 국민에게 지지받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7개월 앞두고 선거 얘기를 너무 빨리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