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23일 관악 마칭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단순히 관악기를 연주하는 행진이 아닌 절도 있는 움직임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거리 퍼레이드와 축하공연으로 나뉜다.

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장자대로 9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내 대표 마칭밴드인 염광고 고적대를 선두로 퀸즈마칭밴드와 매드라인마칭밴드가 시민 참여자들과 함께 행진한다.

33번째 한강 교량의 '구리대교' 명명을 촉구하는 시민 결의대회도 예정됐다.

축하공연은 5시 30분부터 장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구리시는 안전을 위해 오후 3시∼5시 30분 장자1삼거리부터 장자3삼거리까지 왕복 6차로 가운데 4차로를 통제하고 양방향 1개 차로씩 통행시킬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참여형 거리 행진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신설된 한강 교량의 구리대교 명명 당위성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23일 관악 마칭 페스티벌 첫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