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규모 홍수 피해' 리비아에 200만달러 인도적 지원
외교부는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본 리비아에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과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이뤄진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동북부 데르나 주변을 강타한 태풍으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유엔에 따르면 1만3천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실종자 1만명, 이재민 4만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 홍수로 피해를 본 리비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