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사진=한경DB
그룹 블랙핑크 리사/사진=한경DB
그룹 블랙핑크 리사(26)가 명품 브랜드 재벌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최고 경영자(CEO) 프레데릭 아르노(28)와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15일 태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리사와 프레데릭이 함께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요트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리사의 부모님도 함께 보트에 탑승한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발전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리사는 오는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고향인 태국에서 머물렀다. 리사가 태국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사실은 그의 지인인 태국 유튜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0일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후 리사가 태국에 머무는 시기에 프레데릭 역시 방콕 시암 파라곤에 있는 태그호이어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태국에서 데이트를 이어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리사는 지난달에도 공연을 마친 후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즐겼는데, 해당 사진을 찍은 장소가 프레데릭의 동생 장 아르노의 약혼녀가 찍은 사진 속 장소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가족 휴가에 동참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또한 지난 7월에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프레데릭이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2023 코첼라' 백스테이지에도 등장했다는 목격담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열애설에 리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달 초에도 리사는 미국 가수 도미닉 파이크,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고 있는 크레이즈 호스 관계자 P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YG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태국 국적인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 만료로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