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11포인트(0.36%) 상승한 2543.8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19포인트(0.4%) 오른 2544.89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이 홀로 4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2.08%), 포스코퓨처엠(1.8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34%)의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17포인트(0.93%) 오른 890.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47포인트(0.62%) 상승한 888.19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1.33%), 엘앤에프(1.12%)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포스코DX(5.5%), JYP엔터테인먼트(4.18%)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그 외 레인보우로보틱스(2.06%), 에스엠(2.77%)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1327.8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46포인트(0.2%) 하락한 34,575.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포인트(0.12%) 오른 4467.4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7포인트(0.29%) 오른 13,813.5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올라 전월의 3.2% 상승을 웃돌았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6% 상승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계절 조정 기준 8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전월 0.2% 상승보다 높아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