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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도전과 혁신·기업가정신 넘쳐나는 'KIW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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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과 혁신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과 혁신에 열광하며 투자 기회를 포착하려는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열기가 서울 여의도를 달구고 있다. 그제 시작돼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은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 축제’다. 투자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기업 최고경영진과 마켓리더, 기관·개인투자자 등 참석자만 1000여 명에 이른다.

    무엇보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대표 기업들의 혁신 비전에 국내외 투자자의 이목이 쏠렸다. 반도체 경기 사이클의 저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인 CXL D램, PIM 등을 통해 맞춤형 고부가 수주산업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제2 반도체로 불리는 2차전지 기업들의 포부는 더 야심 차다. LG에너지솔루션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부문의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서도 압도적인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넘어서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해 10만5000t의 양극재를 양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생산량을 약 10배로 늘리겠다고 했고, 에코프로는 핵심 광물인 리튬 제련까지 1위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K팝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키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도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글로벌 음악시장의 5%에 불과한 국내를 벗어나 현지화를 통해 거대한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하이브, 올해 일본 중국 미국에서 각각 아이돌그룹을 데뷔시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도전은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바이오 세션에선 공식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내년까지 독자적 의료데이터 뱅크를 구축해 AI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부단한 혁신과 도전하는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순환하면 그만큼 국부가 커진다.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가교인 KIW가 혁신과 투자를 응원하고 장려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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