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감소·졸업생 증가…11월 15일 수능 예비소집
올해 울산 수능 지원자 1만119명…지난해보다 감소
울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46명(2.37%) 감소한 1만119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은 7천672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515명(6.29%) 감소했다.

졸업생은 2천194명이 지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명(11.77%) 증가했다.

검정고시 합격생은 253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38명(17.67%) 증가했다.

재학생 수험생은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수험생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과 서울 상위권 대학·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려는 졸업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천234명(51.7%), 여학생이 4천885명(48.3%)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남·여학생 응시 비율이 같았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 1만38명(99.2%), 수학 9천535명(94.2%), 영어 9천946명(98.3%)이었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4천514명(44.6%), 과학탐구 4천738명(46.8%), 사회·과학탐구 573명(5.7%), 직업탐구 54명(0.5%)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22명(9.1%)이 선택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치러진다.

하루 전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원서 접수 장소에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열리며, 수험생들은 접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참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8일 원서 접수 기관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