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레스
사진=아레스
인공지능(AI) 기반의 국방 워게임 전문업체인 아레스는 대한민국 육군의 군단급 이하 작전계획 등 실전적인 분석이 가능한 '비전21모델 성능개량체계' 개발 사업의 기본설계 공정에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전21모델 성능개량체계는 사단급 이하 전술제대의 작전분석 능력을 군단급 이하 전술제대로 확대하고 특수작전 및 전자전 등 변화된 전장환경을 반영해 실전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을 확보하는 임무급 M&S(Modeling & Simulation) 분석체계를 말한다.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비전21모델 성능개량체계 개발사업은 약 16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개발 및 전력화 예정이다. 현재 요구사항 분석 공정을 마친 후 기본설계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레스는 비전21모델 성능개량체계에 요구된 핵심 요구사항의 특성상 군단급 제대의 작전계획 분석을 포함, 향후 전력화될 신규 무기체계 및 다양한 방책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성능을 중요한 체계성능 요소로 판단해 기본설계 공정간 안정성과 확장성 보장을 위한 전담조직으로 상향 조정해 '비전사업본부'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원 아레스 대표는 "비전사업본부 신설은 비전21모델 성능개량체계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품질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의 표방으로 인식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비전사업본부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훈련 및 분석모델 등 M&S 체계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