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지만 농촌들녘에서는 벌써 가을걷이가 시작됐다.

[픽! 보은] 아직 무덥지만…농촌들녘은 벌써 풍년가
충북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 한전동 씨는 지난 10일 이 지역에서 가장 일찍 벼를 벴다.

그가 재배한 벼는 정부에서 보급한 '해담' 품종으로 5월 초 모내기한 뒤 넉 달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픽! 보은] 아직 무덥지만…농촌들녘은 벌써 풍년가
한씨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농사짓기 힘든 날씨였지만 벼가 튼실하게 영글었다"며 "도정한 뒤 추석 대목에 맞춰 출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박병기 기자, 사진=보은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