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변화상 한눈에…농진청, 14∼17일 '2023 농업기술박람회'
우리 농촌의 변화상과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농진청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2023 농업기술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박람회장 내 농업 연구·개발(R&D) 전시관에서는 '라디오파(RF)' 소고기 숙성기술과 병해충 인공지능(AI) 진단 앱 등 모두 36가지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미래 농업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또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국립농업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의 주요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명공학, 식량안보, 기후변화·친환경·치유농업 등 4가지 주제로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에서는 식물 DNA 분리, 가루쌀 점토 놀이 등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치유농업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또 농업계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전! 농업골든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행사 접근성을 위해 전북 전주와 박람회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올해 박람회는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 있게'라는 표어 아래 그간의 농업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우리 농촌의 변화된 모습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