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6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둘러싼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DX는 가상환경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MWC 2025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만나 AI 협력을 논의하며 기술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틱톡 美 사업권 인수전 가열=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미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당 189.9달러에 자사주를 매입하며, 틱톡 미국 사업부의 기업 가치를 약 459조원으로 평가했습니다. 틱톡 금지법 시행 유예가 끝나는 4월 초까지 바이트댄스는 미국 기업에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레딧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컨소시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등이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틱톡은 미국 내에서 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53980i ▶포스코DX,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기반 '피지컬 AI' 현장 적용=포스코DX는 가상환경에서 공장을 시뮬레이션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이는 실제 공장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AI 모델의 학습과 검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입니다.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과 현장 적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기와 포장 형태가 다양한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글 이상재 객원기자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매출은 2조5299억 위안(RMB, 약503조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421억 위안(68조 원)을 기록했다. 투자 및 자금조달 관점에서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이 여전히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2024년 중국의 혁신신약 분야 투자 및 자금조달 규모(M&A 제외)는 약 8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글로벌 라이선싱 측면에서는 혁신신약의 상위 제약기업 및 바이오텍 기업이 좋은 성과를 보였다. 2024년 전체 거래 규모는 58억8000만 달러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라이선싱은 2023년 2.1%보다 확대된 9.7%를 차지했다.2025년은 미국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의 집권으로 중국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전이 따를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국의 무역 및 산업 정책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원자재나 저가 소비재 등 관세에 민감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기업은 글로벌 첨단 기술 및 장비와 융화하는 데 어려움이 더할 전망이다.혁신 의약품 전면 지원, 의료 보건 시스템 개혁 등 추진이 같은 환경에 직면한 2025년 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정책은 다음의 다섯 가지 측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한다.첫째, 정부와 기업 모두 혁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혁신적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면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둘째는 의료 보건 시스템 개혁(의약품 의료보험 목록 조정, 약품 및 소모품 가격 인하 등) 조치를 통해 의료 보건 시스템 개혁을 더욱 촉진하고, 의료 보건 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셋
“인공지능(AI) 비서는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는 디지털 노동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패트릭 스톡스 세일즈포스 제품 및 마케팅 담당 총괄부사장(EVP)은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TDX 2025’에서 “AI 비서를 끝으로 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노동력, 부동산, 인프라 등 3대 요소의 한계가 모두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기업들이 소프트웨어(SW)와 클라우드로 부동산과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했다면, 이젠 AI 비서로 노동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시장 1위 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AI 생태계를 대폭 확대하며 기업 간 거래(B2B) AI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날 기업들이 미리 만들어진 AI 솔루션을 사거나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장터)를 선보인 데 이어, 자사 AI 비서 생성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도 공개했다. AI 비서의 '능동성' 대폭 강화 세일즈포스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에이전트포스는 기업들이 영업, 고객관리, 마케팅 등 업무별로 쓸 수 있는 맞춤형 AI 비서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출시 6개월 만에 5000개 이상의 기업이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하며 세일즈포스의 대표적인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기존의 에이전트포스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반응형’ 시스템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AI 비서가 행동을 취하게 하기 위해선 반복적으로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했다.다음달 정식 출시를 목표로 이날 공개된 ‘에이전트포스 2dx’는 이러한 문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