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환영문…"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혁신성장 첫걸음"
"현대차 전기차공장 첨단투자지구 지정…지역경제 도약 계기"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11일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 첨단투자지구 지정과 관련해 "특정 기업의 호재가 아니라 지역경제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환영문을 내고 "울산의 미래 먹거리가 돼 줄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의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투자지구 지정으로 지구 내 규제특례는 물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이번 지정으로 울산이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 메카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정이 단순히 특정 기업의 호재가 아닌 관련 산업 전체, 지역경제 모두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정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혁신성장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 투자를 신속히 수용해 맞춤형 특전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법제화가 완료됐다.

울산시는 2025년까지 총 2조2천879억원을 투입해 북구 명촌동 일원에 조성되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첨단투자지구 지정에 따라 세제 지원, 부담금·임대료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