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4호기 정기검사 후 재가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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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는 이날 정기검사에서 새울 1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원안위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항목 중 86개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로 용기 아래 내부 감시 계측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관통관과 안내관 검사에서는 관통관 2개에서 미세균열, 안내관 5개에서 미세부식이 발견됐다.
이에 관통관은 재질을 바꿔 보수했고, 안내관은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주제어실 공조설비와 보조급수펌프 속도지시계, 발전기 여자변압기 케이블 등을 교체했으며, 이들 교체도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수행됐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