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박정하 의원 등 참석…국도대체우회도로 조기착공 건의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8일 흥업∼지정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서부 구간과 여주∼원주 철도사업 등 원주시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균형발전 고려, 원주 현안 사업 적극 검토"
이날 현장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원주갑),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이 함께 참석했다.

원 장관은 흥업∼지정간 국도 대체 우회 개설사업을 포함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 여주∼원주 철도사업과 GTX 및 수도권 전철 연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20년째 답보 상태인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조기 개설과 상습 지정체 구간인 국도 42호선 문막∼흥업 6차로 확장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서부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원주역으로 옮겨 진행한 현안 점검에서 원 시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GTX와 판교∼여주 광역철도의 원주 연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원 장관은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니 사업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원칙과 원주의 숙원인 점 등을 살펴 제안한 사업들의 실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