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7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2018년 이후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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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둔화·미 금리 인상 우려로 시장 위축…유가는 소폭 하락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T 기준 오전 8시23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는 0.4% 하락하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7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8년 2월이 마지막이었다.
영국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전날보다 0.4% 하락하며 출발했고, 프랑스 CAC 40지수도 0.2% 떨어졌다.
투자회사인 하그브리스 랜스다운의 분석가 수잔나 스트리터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라는 두 가지 걱정이 투자자들 사이에 새로운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낙관적인 희망을 걸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가 우울한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산업 생산량은 6월의 1.4% 감소에 이어 7월에도 0.8%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유지 결정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28달러로 전날에 비해 0.4% 하락했으나 여전히 90달러 선을 웃돌았다.
/연합뉴스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T 기준 오전 8시23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는 0.4% 하락하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7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8년 2월이 마지막이었다.
영국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전날보다 0.4% 하락하며 출발했고, 프랑스 CAC 40지수도 0.2% 떨어졌다.
투자회사인 하그브리스 랜스다운의 분석가 수잔나 스트리터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라는 두 가지 걱정이 투자자들 사이에 새로운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낙관적인 희망을 걸 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가 우울한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산업 생산량은 6월의 1.4% 감소에 이어 7월에도 0.8%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유지 결정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28달러로 전날에 비해 0.4% 하락했으나 여전히 90달러 선을 웃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