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 후 함평·고창·군산 지역 취재도
20개국 재외 언론인들, 서울서 AI 시대 활로 모색한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는 오는 10월 16∼20일 서울과 함평·고창·군산 등에서 언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제23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 재외언론의 활로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의 동포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서울 중구 서울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이상직 변호사와 강인규 미국 위스콘신대 저널리즘학과 교수가 각각 '인공지능 시대의 경제, 사회, 문화와 미디어의 방향'과 '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각국 참가자들의 '재외언론의 뉴미디어 활용 사례' 발표 후 토론이 이어진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전남 함평과 전북 고창·군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지역 관광·산업·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한 취재를 하며, 동포 언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세계 30여 개국 80여개 도시에 180개의 한글 매체가 회원사로 가입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2002년 제1회 재외동포기자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세계한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