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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차익실현 매물에 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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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이 이탈하면서 지수가 밀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0.59%) 하락한 2548.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7포인트(0.33%) 내린 2554.8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75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70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2% 넘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등은 각각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반면 네이버는 1% 넘게 주가가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26%) 내린 906.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하락한 914.6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7억원, 5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16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스엠이 5%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4% 넘게 주가가 빠졌다. 장중 100만원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줄였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도 3~4% 주가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335.4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 1.06%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차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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