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올린 약 3분짜리 영상 통해 주요 명소 소개
장재복 주印대사, 'G20 회의 성공 기원' 동영상 제작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가 오는 9일 이틀 일정의 G20 정상회의를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할 예정인 가운데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가 회의 장소와 주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짧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분 48초 분량의 이 영상은 장 대사가 지난주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장 대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잘 입는다는 이른바 '모디 자켓'를 입은 채 인디아 게이트와 칸 마켓, 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를 차례로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장 대사는 영상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하며 방문 장소를 소개했다.

인디아 게이트는 제1차 세계대전 때 영국을 위해 참전했다가 숨진 인도인 9만여명의 넋을 기리는 위한 아치형 건축물로 높이가 42m에 이른다.

칸 시장은 보석류 등으로 이름난 '고급' 재래시장이다.

장 대사는 "인도의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원하는 공공외교 차원에서 동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인도 언론인이나 G20 사무국 직원들, 다른 나라 대사 등에게 동영상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은 유튜브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z4e3-Ul2Wv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