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수온 폐사어 처리 예비비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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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으로 죽은 물고기의 수거·운반에 직접 소요되는 중장비·인건비를 지원해 죽은 어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2차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이다.
지난 7월 6일을 시작으로 전남 전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됐다.
긴 장마가 끝나고 수온이 가파르게 올라 9월 현재까지 여수·완도해역 129어가에서 조피볼락, 넙치, 조기, 전복 등 562만8천마리가 폐사했다.
일반적으로 수온 1도 상승은 육상에서 기온 5도 이상 변화에 버금갈 정도로 양식 수산물에는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매년 7~9월은 해상 가두리 양식장 어민에게 가장 큰 고비다.
전남도는 고수온 대책 상황실을 운영, 고수온 경보 종료 시까지 수온 변화와 양식수산물 관리요령을 어업인에게 문자 서비스하는 등 고수온 피해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폐사어 방치는 질병, 해양오염 등 2차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