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출연에 33억?…뮤비 등장한 '축구의 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베트남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6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26살인 가수 잭(Jack)이 최근 선보인 '내가 태어난 곳으로부터'(Tu Noi Toi Sinh Ra) 뮤직비디오에는 메시가 10초가량 등장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메시가 출연료로 600억 동(약 33억원)을 받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잭의 변호인 레 떤 신은 "일부 조직과 개인들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데 이는 비방·명예 훼손에 해당한다"고 대응에 나섰다.

한때 축구 선수를 지망했던 잭은 지인의 주선으로 프랑스에서 자신이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메시를 만났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함께 있는 장면을 삽입해도 되는지 물어보자 메시는 종교나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메시와 만난 장면을 넣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부 벤쩨성 출신인 잭의 본명은 찐 쩐 프엉 뚜언(Trinh Tran Phuong Tuan)이며 그룹 활동을 하다가 2019년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