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곳 신규 철도망 추진 중…3곳은 추가 검토 대상

강원특별자치도가 '사통팔달'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반영을 위한 용역에 나서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강원도 '사통팔달' 미래 철도망 구축 대응…용역 진행
도는 주요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고자 '강원 철도 SOC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상반기에 연구기관을 선정한데이어 이달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건설계획을 담는 법정계획이다.

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되어야 한다.

앞서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는 도내 관련 신규사업 4건이 반영돼 추진 중이다.

또 추가 검토사업 3건이 반영된 바 있다.

신규사업은 용문∼홍천, 삼척∼강릉, 동해신항선, 원주∼만종 노선이며 추가 검토 사업은 원주∼춘천, 제천∼삼척, 연천∼월정리 구간이다.

이중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원주∼만종 철도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다.

삼척∼강릉 철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사통팔달' 미래 철도망 구축 대응…용역 진행
도는 추진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최대로 끌어올려 최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제5차 계획 수립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기동 도 건설교통국장은 6일 "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전국 광역시도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도의 역량을 집중해 강원 미래 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