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이 지역 소재 충북도립대 학생들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도립대생 주소 옮기면 150만원" 옥천군 출장 접수
옥천군은 지난 5일 이 대학에 출장 민원창구를 개설, 학생 9명의 전입신고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타지역에 주소를 둔 학생이 전입할 경우 100만원의 특별 장려금을 준다.

일반인에게 주는 전입 축하금(20만원)과 초등∼대학생에게 주는 학생장려금을 합쳐 1인당 15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옥천군은 2020년 '인구증가 지원 조례'를 개정해 도립대생 특별 장려금을 신설한 뒤 75명을 전입시켰다.

올해는 대학 안에 학생 3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라이프스타일센터)가 신축돼 학생들의 거주지 이전이 더욱 활발할 전망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학기에는 1학기(32명)보다 많은 학생이 전입할 것으로 보고, 7일에도 추가로 출장민원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