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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사업 다 하네…포스코그룹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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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전기차 이어 로봇 진출
    가격 인상에 '본업' 철강도 회복
    지난달 조정받은 포스코그룹주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차전지, 리튬, 전기차에 이어 미래 유망 사업인 로봇사업에 뛰어든다는 점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쏠렸다.

    5일 포스코홀딩스는 1.19% 오른 5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퓨처엠(2.72%), 포스코인터내셔널(3.56%) 등 계열사도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2차전지 주도주로 꼽힌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97%, 0.33% 하락했다.

    로봇 사업 진출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지난 1일 농기계 업체 대동과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월에는 위드로봇과 ‘스마트 와이어 로봇 및 4족 보행로봇’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유망 산업에 대부분 발을 걸치고 있다. 리튬(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포스코퓨처엠), 전기차 부품(포스코인터내셔널)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구축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마주 중심 장세에서 포스코그룹주가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본업인 철강도 가격 인상에 힘입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중국 12개 제철소는 철강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이달부터 냉연강판과 강관 가격을 인상했다. 포스코는 국내 완성차업계와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을 협상 중이다.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는 10월 광석 리튬 생산을 앞두고 있다”며 “중국 전방산업 개선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의명/윤아영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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