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크라운해태제과가 K-스컬프처 조직위원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연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에 전시된 작품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솔 기자
5일 크라운해태제과가 K-스컬프처 조직위원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연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에 전시된 작품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솔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부터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에 맞춰 한국 조각 야외 전시회를 펼친다. 한국 조각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윤영달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아트 마케팅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를 다음달 15일까지 연다. 전영일, 송필, 백진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41팀의 대형 작품 109점이 전시된다.

이 조각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평소 국민적 ‘예술지수(AQ)’ 함양을 강조하는 윤 회장의 의지가 담긴 전시다. 윤 회장은 20년 넘게 국내 조각계를 후원해왔다. 그는 이번에도 전시회 운영, 작품 운송 및 설치 등을 위해 10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